저 면허 딴 지 9년 됐어요. 학원에서 면허 따고 그 뒤로 한 번도 운전 안 했습니다.
솔직히 운전이 무서웠어요. 면허 시험 때도 겨우 붙었는데 도로 나가는 건 상상도 못 했거든요.
근데 아이가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어요. 비 오는 날 유치원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우산에 가방에 아이 손잡고.
주변 엄마들이 다 차로 데려다주는데 저만 걸어다니니까 좀 그랬어요.

동네 맘카페에서 빵빵드라이브 추천글을 봤어요. 구리에서 연수받으셨다는 분 글이었는데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더라고요.
바로 전화했는데 선생님이 "9년이면 처음부터 하는 게 좋아요" 하셨어요. 솔직히 그 말 듣고 안심됐습니다. 어설프게 하는 것보다 나으니까요.
1일차 수요일 아침 10시에 시작했어요. 선생님이 제 차 보시고 시트 조절이랑 미러 세팅부터 해주셨습니다.
주차장에서 30분 동안 전진 후진만 했어요. 브레이크 감각이 아예 없어서 처음에 확 밟아서 선생님이 앞으로 쏠리셨어요. 죄송했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괜찮아요 다들 그래요" 하셨는데 진짜 천사 같으셨어요.

그다음에 아파트 앞 도로로 나갔는데 차가 별로 없는 시간이라 좀 편했어요. 직진이랑 우회전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2일차는 유치원 가는 길로 나갔어요. 집에서 유치원까지 신호등 두 개 지나면 되는 짧은 거리인데 그래도 떨리더라고요.
유치원 앞에서 정차하는 연습을 여러 번 했어요. 스쿨존이라 속도 조심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여기서부터 30이에요" 하고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좀 자신감이 붙어서 선생님이 "그러면 마트도 한 번 가볼까요" 하셨어요. 근처 편의점 말고 좀 큰 마트까지 갔다 왔는데 되더라고요!!

3일차에는 유치원 코스를 두 번 왕복하고 주변 도로도 돌았어요. 구리 시내 도로가 출퇴근 시간 아니면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서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주차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어요.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 자리가 기둥 옆이라 좀 좁은데 선생님이 기준점을 알려주시니까 됐어요.
지금 유치원 등하원 혼자 하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차로 데려다주니까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9년 동안 안 한 게 후회될 정도로 운전이 편하더라고요. 물론 아직 먼 거리는 못 가지만 동네 정도는 혼자 다닙니다.
장롱면허 오래된 분들 걱정 마시고 한번 시작해보세요. 빵빵드라이브 선생님이 진짜 처음부터 차근차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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