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구리에 사시는데 무릎이 안 좋으셔서 정형외과를 자주 가세요.
버스 타고 다니시는데 무릎 아픈 분이 버스 계단 오르내리는 게 보기 안쓰럽더라고요.
제가 차로 모셔다 드리면 되는 건데 운전을 못 하니까 매번 아빠한테 부탁하셨거든요. 아빠도 일하시는 분인데.
그래서 이번에 진짜 배우기로 했어요. 엄마 때문이라고 하니까 남편도 바로 찬성했습니다.

빵빵드라이브가 구리에서 수업해주신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어요. 자차로 된다고 하니까 더 좋았습니다.
첫날 선생님 만났는데 되게 편한 분이셨어요. "어디 주로 다니실 거예요?" 물어보셔서 친정이랑 정형외과 위치 말씀드렸습니다.
1일차는 기본기부터 했어요. 저는 면허 딴 지 4년 됐고 초반에 좀 탔는데 겁나서 그만뒀거든요.
다행히 감각이 좀 남아 있어서 선생님이 "생각보다 잘하시네요" 하셨어요. 근데 차선 변경은 여전히 무서웠습니다.
구리 시내 도로에서 차선 변경 연습을 많이 했어요. 선생님이 "미러 보고 고개 살짝 돌려서 사각지대 확인하세요" 하셨는데 그걸 몰랐더라고요.

2일차에는 친정에서 병원까지 가는 길을 연습했어요. 구리 시내라서 거리는 짧은데 신호가 많았습니다.
병원 앞 도로가 좀 복잡한데 이중주차가 많아서 비켜가는 연습을 했어요. 선생님이 "앞에 이중주차 있으면 미리 옆 차선으로 빼세요" 하셨거든요.
병원 주차장 들어가는 것도 연습했는데 입구가 좁아서 좀 겁났어요. 근데 선생님이 천천히 안내해주셔서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차가 많았는데 선생님이 "이 시간에 연습하는 게 나중에 도움 돼요" 하셨어요. 맞는 말이었습니다.
3일차는 전체 코스를 두 번 돌았어요. 우리 집에서 친정, 친정에서 병원, 병원에서 다시 친정, 친정에서 우리 집.

두 번째 돌 때는 선생님이 거의 가만히 계셨어요. 중간에 "잘하고 계세요" 한 번 하셨는데 그게 되게 힘이 됐습니다.
연수 끝나고 그 주에 바로 엄마 모시고 병원 갔어요. 엄마가 차에 타시면서 "우리 딸 운전하네" 하시는데 눈물 나올 뻔했어요 ㅠㅠ
주차할 때 좀 떨렸는데 연습한 대로 하니까 됐어요. 엄마가 "잘하네 잘하네" 하시는데 기분이 진짜 좋았습니다.
지금 2주에 한 번 정도 엄마 병원 모시고 가요. 이제 그 길은 눈 감고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 모시고 다녀야 하는 분들은 진짜 운전 배우시는 게 좋아요. 빵빵드라이브 구리에서 받았는데 제 상황에 맞춰서 해주셔서 정말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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